(앵커)
강진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머물며 목민심서 등
방대한 저술을 남겼던 역사 현장인데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강진을 찾았습니다.
다산 발자취를 따라간 김동연 지사는
강진군의 지방소멸 대응 정책에 공감한다며
앞으로 강진군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진군 도암면 만덕산 자락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으로 넘어가는 다산 정약용 사색의 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강진원 강진군수가
길을 함께 걸으며 상생프로젝트 가동 등
교류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다산 정약용 선생과 그의 철학에
공감하는 이들이 각종 콘텐츠 발굴 등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경기지역 청년과 예술인 등도 함께 했습니다.
* 정혜인 / 경기도 부천시
"사의재에서 재미있게 관람했고 배련사도
입구부터 너무 아름다워서 기분 좋게 보고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일행이
도착한 곳은 다산 초당
정약용 선생이 머물면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저술을 한 곳으로 다산의 위대한 업적이 대부분
이곳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강진 순례단은
다산 선생의 흔적을 따라가는 것에서 더 나아가
그의 정신과 삶의 태도에서 우리가
배울 점 등도 함께 고민했습니다.
* 김동연 / 경기도지사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복합적이고
중층 위기 상황에서 이대로 가서는 안되겠다..
다산의 그 당시 지혜와 개혁의 정신을 살려서
대한민국을 변화 시키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김동연 지사는 과거 대선 출마 등 중요한
정치적 국면에서 정약용 선생의 발자취가 있는
장소를 찾았었습니다.
그래서 김 지사의 이번 행보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방소멸대응 우수 정책과
다산선생의 가르침까지 모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강진군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