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원 매각처리건수 통계(자료:대한민국법원 법원경매정보)
수요, 공급, 정책, 개발 호재 이런 단편적인 것들로 부동산 시장을 예측했던 과거와 달리 미국의 경제가 기준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전쟁 등 외부적인 요소들도 각각 개인의 경제에 미치고 있다.
현재는 2024년 시장금리가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으로 부동산 매각, 매매시장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2024년 부동산 전망은 어떠할까?
2월 현재 침체되어 있는 부동산 시장은 3월부터 신생아 특례론, 특례 디딤돌, 특례 버팀목 등의 대출로 인해 일부 지역 한정으로 부동산 시장이 잠시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이 선심성 공약으로 남발되어 미미하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는 대출 제도가 많이 위축되어 있는 상황으로 부동산 시장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어떤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았던 서울 부동산 시장도 불황의 국면에 들어가고 있는 지금 5만 건에 그쳤던 서울 아파트 매물이 8만 건에 육박한다고 한다.
올해 서울 아파트 경매도 7년 5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고금리로 빚을 갚지 못하는 집주인들이 쌓여가는 부동산 매물 앞에 무너져 아파트는 경매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더 값싼 가격에 매수하고 싶은 매수인과 대출이자와 대출원금을 갚아야 하는 상황인 매도자가 서로 줄다기를 하고 있어 거래가 이루어지기 쉽지 않다.
이런 팽팽한 줄다리기는 버티기 힘든 쪽이 무너지면서 가격을 올리거나 내리며 상황이 이끌어져 가는 건데 지금 입장에서는 매도자가 열세에 있지 않나 생각한다.
또 앞서 말했든 서울의 경매 건수는 증가하고 있고 낙찰 건수는 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들만 봐도 서울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불황에 접어들고 있다 봐도 무방하다.
고금리 고물가 시대가 지금처럼 계속 지속이 된다면 앞으로도 경매 물건은 계속해서 많이 나올 것이다. 이러한 전체적인 상황으로 볼 때 부동산 침체는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