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로 죽어가는 산호초 -
최근 따뜻했던 초겨울에 맞서 급격한 기온 저하로 체감온도 –15도에 육박하는 추위가 찾아왔다. 이러한 이상기후의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를 꼽고 있다.
현재 세계는 우크라이나 러시아간 전쟁이나 이스라엘, 팔레스타인간 전쟁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실 그 어떤 문제보다 최대 난제인 지구온난화가 더 큰 문제임에도 당장 눈앞의 이익만을 좇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지구온난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해양생물 중 하나인 산호초는 해양생테계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생물군인데 해수 온도의 상승으로 인해 이 산호초들이 ‘산호블리칭’(산호 조직이 퇴색되어 주산셀러가 빠져나가는 현상)상태가 되어 죽어가고 있다.
해양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하는 산호초이니 만큼 손실되게 되면 다른 많은 해양생물들도 같이 멸종될 수 있는 위기가 찾아오고 생태계의 불안정이 초래된다.
본래 산호초는 알록달록 여러 가지 색깔로 아름다은 자태를 뽐내며 다양한 형태의 바다 생물들이 살만한 환경을 조성해주었다.
그러나 이 산호초가 죽으면서 석회질 성분인 홍조류만 남게 되고 백화현상으로 인해 바닷속은 더 이상 아름다운 색깔을 뽐내던 산호초들을 보기가 힘들어 졌다. 이렇게 하얗게 변한 산호초들이 존재하는 해양생태계는 바다생물들이 생활하기 적합하지 않은 장소이며 그렇게 그들은 삶의 터전을 잃게 되는 것이다.
UN은 해양법 협약을 채택하여 2020년 대한민국을 포함 168개국이 비준 시작을 알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세계는 전쟁이나 테러 등 스스로 만드는 재앙들에 집중하고 있는 현실이다. 하루 속히 서로 협력하고 인식을 개선하여 심각해진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