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용인시정연구원
용인시정연구원(원장 이상대)은 이슈리포트 ‘YRI Insight 제77호’를 통해 용인 도시화 30년과 도시공간구조 변화 과정의 진단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용인시를 위한 도시관리전략을 제안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용인시는 지난 30년 동안 택지개발 및 주택건설에 의해 인구의 중심이 용인 서북부 수지‧기흥 지역으로 이동하였고, 인구 증가율보다 시가지 확산 비율이 높아 시가지가 외연적으로 확산했다.
또한, 용인시의 주거․상업․공업용 토지이용은 도로 선형을 따라 시 전역으로 확산하는데, 기존 시가지의 인구와 밀도는 낮아지는 축소 스프롤(Shrinkage Sprawl) 현상이 나타났다.
시가지의 외연적 확산은 기존 도심의 쇠퇴와 새로운 주거지 형성에 필요한 학교, 교통 등 필수 기반시설의 설치 비용이 늘어나 지방재정의 부담이 가중되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도시관리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자료제공:용인시정연구원
최근 대한민국 대부분의 도시가 저출생 및 고령화와 경제 저성장 시대에 진입한 만큼 용인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도시관리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첫째, 용인시는 넓은 토지면적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분산 집중형 및 네트워크 도시구조로의 공간구조 재편이 필요하다. 지역 거점 중심으로 계획 개발을 유도하고, 네트워크 도시구축을 위하여 대중교통 체계를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용인시와 주변도시와의 관계를 고려하여 광역 생활권 형성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특히, 처인구의 경우 역삼-포곡․모현-광주축, 역삼-이동․남사-안성을 연계한 광역 생활권 형성과 지역거점 육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수지․기흥지역은 GTX 용인역 개통 이후 플랫폼시티-언남지구-동백지구-포곡모현축의 동서축을 강화할 계획개발 유도와 관리가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마지막으로 도시 중심성 강화와 지역 거점 육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외연적으로 확산하는 새로운 주택지 조성을 제어하고, 기존 시가지와 연계한 내부 충진식 개발을 유도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정연구원 홈페이지(http://www.yongin.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