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 세계잼버리대회의 영외 유치를 지역내 인적·시설 자산 활용하여 성공적인 행사로
- 위기대응 능력을 통해 용인특례시의 글로벌 문화·스포츠 행사 개최 역량을 확인하는 기회
▲주요도시 문화기반시설 및 마이스(MICE) 인프라 현황(사진제공=용인시정연구원)
용인시정연구원(원장 이상대)의 이슈리포트 'YRI Insight 제76호'에서는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대응 관련하여 용인특례시가 순발력 있게 보여준 위기관리 능력은 대규모 글로벌 문화·스포츠 행사 유치와 성공적 개최 역량을 입증하였다고 평가하였다.
2023년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세계적 관심에 비해 조직체계, 안전 관리, 위기 대응 등 전반적 문제점과 함께 태풍 발생의 자연재해로 인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새만금 야영지 철수 후 8개 시도로 분산되어 남은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용인특례시는 신속한 전담팀(TF) 가동, 관내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 협력을 통한 대규모 인원 수용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전체 153개국 42,413명 중 35개국 5,323명(전체 대원의 1/7로)의 잼버리 대원을 지원함으로써 지자체 최대 규모를 수용하였다.
또한, 관내 공공기관, 대학 및 기업 등 15개 시설을 개방하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포은아트홀 공연 관람, 경기소방학교는 생존수영 등 안전체험 프로그램 제공, GS건설·코오롱·삼성생명·대웅제약의 숙영 감성의‘문화의 밤’등 각종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 바 있다.
용인특례시는 2023년 6월 기준 총 300개의 관광사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호텔이나 리조트 외에도 자연휴양림(240여 명 수용 가능), 등록 야영장(46개소, 경기도 4위), 관광농원(61개소, 경기도 2위), Farm & Forest(빌라형 36실, 연립형 38실 조성 예정) 등 생태체험이 가능한 숙박시설이 있다.
용인시정연구원의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위기관리 능력 입증을
계기로 용인특례시는 대형 이벤트, 국제행사 등을 충분히 치러낼 역량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하였다. 더욱이 용인플랫폼시티, 반도체 클러스터 및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기존 문화·역사·관광자원과 결합하여 산업 메세(Messe), 문화, 스포츠 등 글로벌 행사 및 이벤트 유치도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용인시정연구원 강석재 정책협력관은“용인특례시가 글로벌 체류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 현재 도시자원을 활용한 대형 이벤트 수용능력을 극대화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세계잼버리대회 위기 대응 경험도 소중한 역량 자원이다”라며, 앞으로 용인특례시가 문화·스포츠 면에서도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