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 내년 2월 19일까지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2022경기생활도자미술관 하반기 국제 교류전 ‘안전한 지평선: 발트 현대도예’ 개최
- 발트 3국 현대 도예 작가 75명(3개국 각 25명) 참여, 75점 전시
- 발트 3국의 다양한 제작 기법과 유리, 섬유 등 도자 외 타 재료를 접목한 작품, 감정과 감각 표현에 집중한 작품 등 이색적인 작품 선보여
▲2022 경기생활도자미술관 하반기 국제 교류전 포스터(사진제공=경기도)
한국도자재단이 9월 30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2022경기생활도자미술관 하반기 국제 교류전 ‘안전한 지평선: 발트 현대도예(Safe Horizons: Baltic Contemporary Ceramics)’를 연다.
이번 전시는 ‘국제 전시 교류 사업’ 중 하나로 재단 미술관과 해외 문화예술 기관, 기업, 행정 기관 사이의 교류를 확대하고 향후 한국 도자 예술의 세계 진출을 위해 기획됐다.
앞서 지난 7월 20일 한국도자재단은 라트비아 현대도자센터(Latvian Centre for Contemporary Ceramics)와 ‘국제 현대 도예 전시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우리나라와 발트 3국(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사이 전시 교류의 단계적 추진, 2023년 중 발트 3국에서 ‘한국현대도예순회전’ 개최 등의 내용을 담았다.
전시회에는 발트 3국 작가를 대상으로 라트비아 현대도자센터, 에스토니아 도자협회, 리투아니아 작가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공모전에서 선정된 현대 도예 작가 75명(3개국 각 25명)이 참여했다.
참여 작가들은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상황, 국제적 자본주의, 환경 문제 그리고, 최근 가장 큰 논쟁거리인 유럽의 전쟁에 이르기까지 동시대 첨예한 갈등을 작품에 담아냈다.
전시 작품으로는 발트 3국의 다양한 제작 기법과 유리, 섬유 등 도자 외 타 재료를 접목한 작품, 감정과 감각 표현에 집중한 작품 등 이색적인 작품 75점이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에스토니아 안네 튜른(Anne Turn) 작가의 ‘풍경’, 라트비아 일로나 로아물레(Ilona Romule) 작가의 ‘반사’, 리투아니라 달리아 라우취카이테-야키마비치에네(Dalia Lauckaite-Jakimaviciene) 작가의 ‘멀리 떨어진’ 등이 있다.
특히, 30일 15시부터 진행되는 개막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과 함께 아리스 비간츠(Aris Vigants) 주한 라트비아 대사, 리카르다스 슬리파비시우스(Ricardas Slepavicius)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 스텐 슈베데(Sten Schwede)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 등 발트 3국 대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 또는 경기도자미술관 누리집(www.gmocc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전 세계의 다양한 도자예술 관련 기관과 협력해 국제 전시 교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한국 작가들의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 경기도자미술관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벨기에, 프랑스 등 유럽 지역 전시 교류를 통한 한국현대도예순회전 ‘숨겨진 빛: 한국의 현대도예(Hidden Colours: Korean Contemporary Ceramic Art)’를 개최해 우리나라 도자 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