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키워드, 알뜰 주유소의 배신?
고물가 시대,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알뜰 주유소 찾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정작 기름값은이름처럼 '알뜰'하지 못했습니다.
일반 주유소보다 기름값이 비싼 알뜰 주유소, 매년 수백 건이 적발되고 있었습니다. 재작년 572건, 지난해 272건에 이어 올해는 지난달까지 211건이 적발됐습니다.
알뜰 주유소는 석유공사와 농협이 석유를 대량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일반 정유사보다 싼값에 공급받지만, 그럼에도 일반 주유소보다 비싸게 판 겁니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공사는 "일부 알뜰 주유소의 경우 지리적 여건 등으로 고가 판매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는 극히 드문 경우"라며, "월별 단순 합산으로 중복된 점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다음 키워드, 일회용품 강제하는 키오스크?
요즘 카페에서 키오스크 같은 무인 주문 장치가 늘고 있죠. 그런데 키오스크에선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쓰고 싶어도 쓸 수가 없습니다.
다회용컵 선택 항목이 아예 없기 때문인데요. 정부가 관련 제도를 손보기로 했습니다.
환경부가 어제 발표한 '탈 플라스틱 대책'을 보면, 키오스크 매장, 배달 앱과 협업해 '일회용품 미제공'을 기본값으로 설정하고, 소비자가 요청할 경우에만 일회용품을 제공한다는 게 골잡니다.
또, 택배 주문할 때 다회용 포장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25년까지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2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다음 달 24일부터 편의점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전면 금지됩니다.
다음 키워드, 정부24 원스톱 서비스 확대.
요즘은 등본 떼려고 주민센터 발걸음하는 분들 많이 안 계시죠. 각종 민원 서류, 정부24 홈페이지나 앱에 가면 쉽게 발급받을 수 있는데요. 오늘부터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더 많아집니다.
정부24 통합 서비스에 노후생활지원과 장애인지원, 서민금융지원, 내차 관리 등 모두 4종이 추가된다고 행정안전부가 밝혔습니다.
앞으론 노약자와 장애인이 취업 지원이나 요금 감면 등 생활 서비스를 정부24에서 한 번에 안내받고
신청할 수 있는데요.
내 차 주정차 위반 과태료 확인, 서민금융 관련 증명서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