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와 시야 미확보 위험 지역 우회하는 통학용 산책로 마련 -
▲용인특례시 처인구가 포곡중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위해 우회로를 신설했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 처인구가 포곡읍에 위치한 포곡중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삼계교 하부로 등·하교할 수 있는 산책로를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포곡중학교 학생들은 경안천 산책로로 통학해왔다.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이용하거나 많은 차량이 통행하는 회전교차로에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던 곳이다.
신설한 통학로에는 경안천 산책로 램프구간 옆을 시작으로 삼계교 하부 교량 방향으로 연결되는 데크를 신설했다. 학생들은 앞으로 공원 제방도로 방면에 위치한 계단을 통해 신설된 통학로를 사용할 수 있다.
구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80m 가량 급경사지 추락방지 시설도 설치했다.
구는 우회 산책로 신설로 단절됐던 경안천 산책로가 연장돼 경안천 산책로부터 제방도로로 이어지는 보행동선을 확보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도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신설된 산책로는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경안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에 대한 미비점이 지적된 구역에 대해 보완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