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수공통전염병인 젖소 결핵병의 조기 근절을 위한 화성시 공수의사 방역순회교육 실시
○ 결핵병, 브루셀라병, 구제역검사 시료(혈액) 채취시 부족한 가축방역관을 공수의사로 적극 활용하여 민·관 공동 협업을 통한 가축전염병 방역효과 극대화
▲가축질병 방역순회교육(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4월 26일 공동검진사업의 주체인 화성시 공수의사와 젖소농가 등 축산관계인을 대상으로 가축 질병 방역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소결핵병’ 뿐 아니라 ‘브루셀라병’, ‘보툴리즘’ 및 ‘소류코시스’ 등에 관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그간 공동검진사업 추진 시 문제점, 개선사항 등을 협의했으며 앞으로도 공수의사(민)와 가축방역관(관)이 공동으로 가축전염병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젖소 결핵병 차단과 근절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공동검진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기 남부지역은 올해 화성시를 비롯한 7개 시에서 공동검진 사업량이 전년도보다 확대(3만 두→3만9천 두)돼 그 어느 해 보다 민ㆍ관의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또한 공수의사를 활용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가축방역관 인력을 보충하고, 제한된 가축방역관의 근무 시간대(9시~18시)가 아닌 농가 희망시간(새벽 착유시)에 검진함으로 상호 민원을 해소하여 결핵 검진 효율을 높이고자 함이다.
▲가축질병 방역순회교육(사진제공=경기도)
김성기 화성시 수의사회장은 “가축전염병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넓히고 축산농가 방역지도 요령 등을 재점검하는 기회가 됐으며, 농가 방역 서비스 활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소 결핵병은 발병 시 수개월 또는 수년에 걸쳐 만성적인 쇠약이나 유량 감소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축산농가의 정기검진에 대한 적극 협조를 당부드리며 아울러 공수의사분들은 차단방역 지도와 공중보건 위생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