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품은 숲속 교실 교육 모습(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는 초등학교 5학년 2400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환경을 품은 숲속 교실'을 운영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환경을 품은 숲속 교실'은 환경전문가가 학교를 찾아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어린이들에게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회차는 학교에서 기후 위기의 심각성, 기후 위기에 따른 멸종 위기 식물,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한다.
2회차에는 처인구 백암면 한택식물원을 찾아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고, 재활용품을 활용한 숲 놀이도 진행한다.
▲환경을 품은 숲속 교실 교육 모습(사진제공=용인시)
지난 15일 동백초등학교 5학년 학생 283명을 시작으로 학교 방문 교육이 시작됐고, 18일에는 1개 학급 학생들이 한택식물원을 찾아 현장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각 학교마다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다.
시가 교육에 필요한 강사, 차량, 해설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각 학교에서 식물원 입장료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이 기후위기 문제를 고민해 볼 수 있는 귀중한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