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문화도시 포럼 도시의 재발견 현장 사진(사진제공=용인문화재단)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은 지난 21일 용인 문화도시 포럼 <도시의 재발견>을 시민 및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문화정책 이슈를 살펴보고, 기업, 지역예술인, 시민매개자의 활동 사례발표를 통해 도시의 다양한 주체 참여 기반 마련 및 참여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용인시 지역문화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국가 문화정책의 흐름과 경기도 문화자치 정책을 바탕으로 한 용인시 지역문화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해 발제하며 1부의 문을 열었다. 이어서 에버랜드 동물원 윤승희 프로의 ‘지역과 기업의 협력사례’ 발표를 통해 지난 1년여 간 용인문화재단과 함께 추진한 환경보호 문화예술 프로젝트 사례를 중심으로 기업이 지역과 상생하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마순관 용인시 공예명장 1호는 ‘지역예술인의 역할과 가치’를 주제로 발표하며 “용인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며, 지역예술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다. 손수정 로컬커넥터는 ‘지역과 사람, 문화로 잇다’를 주제로 다양한 주체들이 좋아하는 것을 지속하기 위한 소통과 연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포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2부에서는 ‘용인의 가치와 가능성’을 주제로 토론이 이뤄졌다. 박은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원과 성필문 지역예술인, 송창현 밸류브릿지 대표가 문화도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포럼 참여자와 질의 응답을 진행했다.
박은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은 “무엇보다 지역예술인과 시민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중요하며, 다양한 시민의 의견 속에서 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정책과 연결하여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으로 문화도시로서 용인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이러한 의견 공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