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부 물품 제공실적 1,000억 시대를 열어갈 다짐과 소통의 시간 가져
▲‘경기 푸드뱅크의 날’ 행사(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22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경기 푸드뱅크의 날’ 행사를 열고, 기부 물품 제공실적 전국 1위를 기념한 유공자 포상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주연 경기도 복지국장, 강기태 경기도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윤상국 경기도 푸드뱅크마켓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50여 개가 넘는 푸드뱅크·마켓 종사자, 봉사자, 기부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유공 포상 ▲2022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로 선정된 하남시 푸드뱅크 우수사례 발표 ▲2023년 경기도 정책방향 설명 ▲손피켓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기부 물품 제공실적 전국 1위(629억 원)를 달성했다. 올해도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2일 현재 651억 원을 달성, 역대 최대 실적을 눈앞에 바라보고 있다.
유공자 포상(도지사 표창)을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공무원 2명(하남시 박지혜 주무관, 시흥시 진신용 주무관)과 민간인 12명(조대권 외 11명), 민간단체 5곳(㈜영인코퍼레이션 외 4곳)에 수여했다.
이어 2022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로 선정된 하남시푸드뱅크 김미선 사무국장이 발표를 맡아 운영 성과,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법 등을 공유했다.
2부 행사에서는 경기도 복지사업과 김연섭 팀장, 백승원 주무관이 ‘경기도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 추진성과 및 발전방안’을 발표해 경기도 푸드뱅크·마켓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명했다. 행사 마지막 일정으로 ‘푸드뱅크가 곧 복지다!’라는 주제로 시군 푸드뱅크·마켓마다 지향하는 가치를 담은 손피켓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윤상국 경기도 푸드뱅크마켓연합회 회장은 “푸드뱅크·마켓에 대한 경기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에 더 많은, 더 나은 먹거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푸드뱅크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지주연 경기도 복지국장은 “오늘 표창을 받은 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기부식품등 제공사업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기회 안전망’ 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