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이 보건소에서 체질량지수(BMI)를 측정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수지구보건소는 성인 대상 비만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 30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하늘은 높고 말을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 현대인에게는 마냥 즐거운 말은 아니다. 추워지는 날씨와 연말이라는 시기적 특징이 겹쳐, 특히 이 무렵이 살이 찌기 쉽기 때문이다. 시는 이런 점을 감안, 시민들이 스스로 건강관리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도우려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7일부터 12월 9일까지 5주간 운영하며,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비만관리 표준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비만 관리가 필요한 체질량지수 25~34.9㎏/㎡ 사이의 30~50대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필라테스 동영상과 전용 운동기구, 영양·식생활 교육 등을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사전, 사후 2번 보건소를 방문해 체질량(BMI)지수, 영양지수, 신체활동 실천 지수 등을 측정한다.
5주 후 평가를 통해 수치가 개선된 사람에게는 온누리 상품권과 관내에서 생산된 잡곡 등을 증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수지구보건소 건강증진센터(031-324-8922·8839)로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은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등 심각한 질병의 원인 질환이 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기회에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