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곡읍 새마을지도자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 30여 명이 어려운 이웃 돕기를 위한 고구마 수확 행사를 열었다.(사진제공=용인시)
달달하고 속이 꽉 찬 고구마처럼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과 양지면의 이웃사랑도 달달게 영글었다.
먼저 포곡읍에서는 지난 20일 새마을지도자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 30여 명이 둔전리에 위치한 휴경지에서 어려운 이웃 돕기를 위한 고구마 수확 행사를 열었다.
회원들은 아침부터 고구마밭에 모여 500㎏ 분량의 고구마를 캐고, 판매할 수 있도록 50여 상자에 나눠 담았다. 고구마를 판매한 수익금은 독거노인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양지면에서도 이날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양지면 단체장 등 30여 명이 고구마를 수확했다.
고구마밭은 양지면 평장1리의 임상혁 이장이 이웃돕기를 위해 가꿔온 것으로, 양지면에서는 매년 고구마를 경작해 얻은 수익금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올해도 온종일 땀을 흘려 약 200박스(10㎏/1박스)의 고구마를 수확했으며,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에 기탁할 예정이다.
이형주 처인구청장도 고구마밭에 방문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구마를 정성껏 가꾸고, 수확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큰 사랑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