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장학사업에 작가료 전액 510만 2천 원 기부 -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 후원금 전달(사진제공=용인문화재단)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이사가 집필한 창작오페라 ‘이순신’의 작가료 전액 510만 2천 원을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 장학사업에 기부했다. 이는 지난해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예술감독에게 주어지는 급여 3천만 원 전액을 용인르네상스광장 시민축제에 기부한데 이은 두 번째 기부이다.
올해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 예정인 이순신 탄신 480주년 기념 다큐픽션 창작오페라 ‘이순신’(연출 이경재)의 대본을 단독 집필한 김혁수 대표이사는 극작가이자 연출가로 활동한 현장 예술가 출신의 경영자이다.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 장학사업은 예술가를 꿈꾸는 사회적 배려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예술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1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이 장학금을 통해 예술 관련 학과에 진학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었으며, 농협은행 용인시지부, 수지신협, 경수고속도로, 뉴스틸뱅크, 용인문화재단 故 김지혜 과장 등 관내 후원기업 및 개인들이 함께 뜻을 모으고 있다.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이사는 “이번 집필로 발생된 작가료 기부를 통해 더 많은 관내 청소년들이 예술가의 꿈을 키우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와 같은 용인시 및 협업 기관의 기부문화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 의해 그 의미가 이미 알려진 바 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3년간 문화와 관련된 외부 특강으로 받은 강의료 전액을 「용인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에 기부한 바 있으며, “배운 지식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받은 대가를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는 이상일 시장의 말과 같이, 이러한 기부는 지역사회의 기부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