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이 26일 열린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가 26일 시청 비전홀에서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개최하고 북한이탈주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위원장인 이형주 자치행정실장을 비롯해 위원 10명이 참석했다.
백 시장 등은 올해 새로 위촉된 2명의 신규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상반기 주요 사업 추진사항에 대해 점검했다. 하반기 사업 추진 계획과 북한이탈주민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협의회는 상반기에 새로 전입한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해 아파트 관리비 및 물품 지원 사업과 건강검진 후원 연계, 심리상담 지원 등을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을 위해 교육, 컨설팅, 취업 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26일 열린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에서 신임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백 시장은 “많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들이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1년 설치됐다. 현재 시와 용인동‧서부경찰서, 용인고용센터 등의 관계자 11명이 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