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관계자가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전화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수지구 상현1동은 관내 중증장애인, 홀로 어르신 등 4가구를 대상으로 전화로 매달 안부를 확인하는 '똑똑똑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홀로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은 물론 응급 상황 시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 동과 함께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힘을 모았다.
동과 협의체 위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직접 찾아가 일상 대화를 나누며 건강상태와 생활 환경도 점검한다.
홀로 어르신 A씨는 "암으로 투병 중인 상황에서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도 해결해주니 심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은 차상위,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똑똑똑 서비스 대상자를 순차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동 관계자는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해 혼자 어려움을 감내하는 일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각 취약계층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