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초단시간 노동자’ 포함해 비정규직 2천 명에 휴가비 지원
송춘근 2023-05-10 07:37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 도, 2023년 비정규직 등 ‘취약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추진···5월 15일부터 온라인 모집

- 열악한 고용·노동 조건에 처해있는 초단시간 노동자를 위한 할당제(10%) 운영

- 도내 비정규직·특수형태근로종사자 1,800명, 초단시간 노동자 200명 대상

○ 6월부터 11월까지 전용 온라인몰에서 각종 여행상품 구매 및 이용



★휴가비+지원+배너.jpg

▲휴가비 지원 배너(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휴가 여건이 열악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총 7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23년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비정규직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더욱 열악한 고용·노동 조건에 처해있는 초단시간 노동자를 위해, 모집인원의 10%(200명)를 초단시간 노동자에게 할애하는 ‘초단시간 노동자 할당제’도 실시한다.

 

초단시간 노동자는 1주 동안 정해진 근로 시간이 15시간 미만인 노동자로, 근로기준법상 연차유급휴가와 유급휴일, 퇴직급여법의 퇴직금 지급 등에서 적용이 제외돼 노동법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

 

도는 올해 초단시간 노동자 200명과 대리운전 기사,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1,800명 등 총 2천 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휴가비+지원+포스터.png

▲휴가비 지원 포스터(사진제공=경기도)


휴가비 지원사업은 노동자가 자부담으로 15만 원을 적립하면 도가 25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40만 원 상당의 적립금을 휴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기준은 연간 총소득 3,600만 원 이하 만 19세 이상 도민이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경기관광공사 누리집(gto.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노동자는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본인의 적립금을 활용, 전용 온라인몰(ggvacation.ezwel.com)을 통해 여행상품, 관광지 입장권,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정구원 경기도 노동국장은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의 쉴 권리 보장을 위해 지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취약 노동자들이 휴식과 여가를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 누리집(gto.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031-259-4750)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목록

최신 기사 인기 기사 섹션별 인기기사
뉴그린저널 |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219-21 1층 101호
제보ㆍ광고문의 : 010-5682-3978 | E-mail : gcn1215@naver.com |
인터넷신문 등록일 : 2021.12.31 | 등록번호 : 경기,아53120 | 사업자등록번호 : 354-03-02696 | 발행인 : 송시애 | 편집인 : 송시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춘근
Copyright© 2018~2025 뉴그린저널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