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미용업소 23곳 ‧음식점 9곳 등…만 70세 이상 어르신에 요금 할인 -
▲수지구는 지난 2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수지 효(孝)드림 가게’ 발대식을 열고 업소 관계자에게 현판을 전달했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 수지구가 어르신에게 이용요금을 할인해주는 ‘수지 효(孝)드림 가게’ 32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어르신들이 식사와 미용 등 실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부담 없이 이용하도록 돕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이 사업을 마련했다.
수지 효(孝)드림 가게로 선정된 곳은 가우자리, 광교퀸즈헤나 헤어샵, 김민재 헤어갤러리, 나리 미용실, 나이스가이, 더끌림 헤어살롱, 두산위브 미용실, 배넷머리, 보보헤어, 새리문 헤어, 세이프존(동천점), 아름헤어, 연희헤어, 올뷰티, 유니크헤어, 유진헤어, 이안, 인생머리, 제아헤어, 포맨미용실, 하랑헤어, 허뷰티헤어, 홍재희 헤어 등 미용업소 23곳이다.
이들 업소는 매주 화요일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컷트 비용을 10% 할인해 준다.
또 미꾸리마을 추어탕, 송운한우, 어부촌, 연평도해물탕, 정다원, 정미소김치관, 한우마당정육, 현대막국수, 화룡키친 등 음식점 9곳 등도 할인을 제공한다.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 이들 업소를 방문할 경우 할인을 제공하며, 각 업소별로 할인율이나 할인되는 품목은 상이하다. 자세한 내용은 각 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지난 26일 수지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수지 효(孝)드림 가게’ 발대식을 열고 업소 관계자에게 현판을 전달했다.
구는 앞서 지난 2월부터 3월 말까지 관내 미용업소와 음식점을 대상으로 사업을 홍보하면서 참가점포를 모집했다.
권오성 수지구청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큰 가운데 선뜻 효드림 가게로 나서준 32곳 점포주에게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