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2~23일 열린 ‘전국 119구조견 등급 상향 인증평가’서 1급 합격
- 119구조견 아롱, 전진, 태공 / 핸들러 오문경, 장택용, 김기상 대원
- 실종자 수색 등 각종 재난 현장에 출동해 국민 안전 지킴이로 맹활약
▲북부특수대응단 소속 119구조견 전진-아롱-태공(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고덕근)는 경기북부 도민 안전을 위해 임무 수행 중인 119구조견들이 최고등급 인증을 획득하며 베테랑 구조견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주인공은 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특수대응단 소속 119구조견 ‘아롱(8세, 수컷)’, ‘전진(7세, 수컷)’, ‘태공(5세, 암컷)’ 3마리와 이들의 핸들러인 오문경 소방장, 장택용 소방장, 김기상 소방교다.
이들은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대구시 소재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견교육대에서 주관한 ‘전국 119구조견 임무 능력 고도화를 위한 등급 상향 인증평가’에 응시했다.
‘119구조견 등급 상향 인증평가’는 2급 취득 후 1급 평가에 응시할 수 있으며, ‘산악 수색’과 ‘재난(붕괴) 수색’ 총 2과목으로 이뤄져 있다.
북부특수대응단 119구조견과 핸들러들은 이번 인증평가에서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산악·재난 전 과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3마리 모두 1급에 합격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베테랑 구조견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천우 북부특수대응단장은 “119구조견들이 1급 등급 상향 평가에 전 개체가 합격하는 쾌거를 거둔 만큼, 앞으로 각종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아롱 등 북부특수대응단 119구조견들은 그간 각종 재난 현장을 누비며 실종자 수색 및 인명 구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명실공히 국민 안전 지킴이로서 맹활약을 펼쳐왔다.
최근 3년간(2019~2021년) 271건 출동해 11명의 인명을 구조했으며, 올해 5월 열린 ‘제12회 소방청장배 전국 119구조견 경진대회’에서 단체전 3위에 입상하며 경기북부 소방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