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 어르신 대상 ‘2025년 나도 가수다’ 오디션 본선 개최 -
- 최종 선발된 가수는 5월부터 처인노인복지관 바람골 카페 콘서트 가수로 활동 -
![2-1. 7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나도가수다 오디션 현장.jpg](http://greenct.kr/data/editor/2502/20250212174105_55fe86e25fe0b58314a66303df813471_db5g.jpg)
▲7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나도가수다 오디션 현장(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25년 나도 가수다’ 본선 오디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의 ‘바람골 카페 孝(효) & 청춘 孝(효) 콘서트’에서 활동할 가수를 선발하기 위해 열린 이번 오디션은 46명이 참가한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20명이 함께 했다. 본선 무대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자 개성을 담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상일 시장은 “어르신들의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받았다”며 “이런 무대를 통해 어르신들이 삶의 활력을 얻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노래와 음악은 우리에게 사랑과 행복을 주는 보편적인 언어이며,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질 것”이라며 “오늘 본선 무대를 감상하며 어르신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보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오디션의 본선 참가자 대부분은 70대 어르신임에도 청년 세대 못지않은 끼와 에너지를 발산하며 500여 명의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바람골 카페 색소폰 연주팀 식전 공연과 초대 가수의 축하 공연도 펼쳐져 많은 어르신들이 자리에 일어나 춤을 추기도 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경연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오디션이나 경쟁을 떠나 모처럼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는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종 선발된 12명의 가수들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처인노인복지관 바람골 카페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