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설 명절을 맞아 3개 구(처인·기흥·수지) 구청장들이 각 지역의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을 방문하며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각 구청장들은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들을 찾아 생활필수품 등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처인구, 장애인복지시설 ‘하늘의 별’ 방문
▲송종률 처인구청장은 24일 장애인복지시설 ‘하늘의 별’을 방문했다(사진제공=용인시)
송종률 처인구청장은 24일, 원삼면 문촌리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 ‘하늘의 별’을 방문했다. 송 구청장은 시설 관계자들과 함께 시설 운영 상의 애로사항을 듣고 드럼세탁기용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명절의 온정을 나눴다.
송 구청장은 “복지 현장에서 헌신하는 종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명절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구청장은 시설 내 재활 프로그램과 장애인 자립 지원 체계를 점검하며,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행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 기흥구, 취약계층 가정 방문
오선희 기흥구청장은 같은 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과 한부모 가정을 직접 방문해 명절 인사를 했다. 90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한 오 구청장은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주거 환경을 세심히 살폈으며, 난방과 창문 상태 등을 점검하며 보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조치를 약속했다.
이어 50대 한부모 가정을 찾아 자녀 돌봄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동백3동과 연계해 반찬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로 했다.
오 구청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외로움과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와 온정의 손길이 절실하다”며, “주변의 취약계층이 공동체의 지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수지구, 장애인 거주시설 ‘해오름의 집’ 방문
이영민 수지구청장은 21일, 성복동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 ‘해오름의 집’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에게 운영상 어려움이 없는지 묻고, 생필품과 과일을 전달하며 시설 입소자들을 위로했다.
이 구청장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지원과 연계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수지구에서도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또 “사회복지시설에서 애쓰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이 되기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번 구청장들의 현장 방문은 용인특례시의 따뜻한 복지행정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설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시는 앞으로도 사회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더욱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