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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시국은 어지럽지만 용인 발전 위한 르네상스 프로젝트 잘 진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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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1-22 15:09
 

- 신년 언론브리핑서“반도체 국가산단과 반도체 신도시 주변에 문화·예술·체육시설 확충”구상 밝혀 -

-“국가산단 조성 위한 보상·이주에 속도…사회적 약자 돌보고 생활밀착형 사업 적극 추진” -

- “반도체 관련 기업 속속 입주로 반도체 생태계 확장 중…좋은 일자리 많이 생길 것”-

- 송탄상수원보호구역·수변구역 해제로 규제 풀린 2000만평 가치 있게 개발 -

- 플랫폼시티·언남지구 등 시의 서부지역 개발 박차 -

-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 어르신 편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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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2일 기흥ICT밸리에서 신년 언론브리핑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하고 올 한해 시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밝혔다.(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2일 “시국은 어지럽지만 용인 발전을 위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계속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며 “올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보상·이주가 시작될 것이며 국가산단 인근에 문화·예술·체육시설을 확충하는 등 문화가 있는 국가산단, 반도체 중심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기흥ICT밸리에서 열린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용인은 지금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세계적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을 비롯한 많은 기업이 들어와 기업도시로 급부상하면서 지역경제 파이가 커지고 있다”며 “이들 기업과 지역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정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는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국토교통부의 초단기 승인으로 본궤도에 오른 본궤도에 오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이 더 속도를 내도록 지원하고 기간시설 확충에 힘을 쏟는 한편,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고려해 사회적 약자를 살뜰히 돌보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 편의를 돕는 생활밀착형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올해 복지 분야에 전년 대비 5.5%(672억원) 증가한 1조 2883억원, 공공생활인프라 분야에 16.7%(290억원) 증가한 202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시장은 “지난 연말 기준 212건의 공약 가운데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재건축 등 113건을 완료했고, 84건을 정상 추진하고 있으며, 15건을 일부 추진하는 등 93%의 공약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정,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국도45호선 8차로 확장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경안천변 113만평 수변구역 해제 등 공약하지 않았던 초대형 성과들도 만들어내서 용인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45년 동안의 규제로 용인 발전을 가로막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이동·남사읍 일대 1,950만평에 대한 규제가 풀렸고, 중첩규제를 받던 경안천 일대(포곡·모현읍과 유방동) 113만평의 수변구역도 해제됐다”면서 “규제가 풀린 두 곳을 시 발전의 핵심축으로 삼아 토지의 가치를 높이고, 용인의 미래를 위해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속도전’ 박차…문화시설 갖춘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이상일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남사·이동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대한민국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핵심축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2023년 3월 15일 조성계획이 발표된 지 1년 9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26일 산업단지 계획이 승인됐다. 통상 4년 6개월 걸리는 데, 시와 정부가 심사·협의 등의 과정을 최대한 신속하게 밟아 부지·용수·전력 등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패스트트랙으로 각종 영향평가 등에 필요한 기간을 대폭 단축해 이뤄낸 성과다.”


그러면서 2026년 국가산단의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올해 보상·이주의 속도도 높일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11만평의 이주자 택지를 확보한 데 이어 15만평의 이주기업 전용 산단을 조성해 52개 기존 기업을 이주하도록 했다”면서 “이주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에 건의해 대토보상을 확대했고, 대토보상 시 취득세를 면제하고, 양도세 감면 혜택도 10%에서 40%로 늘리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주자 택지로 이주하지 못하는 임대 가구에 대해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민간 건축 주택 100호를 사들여 공공임대로 공급하며, 신축 주택을 매입해 원주민에게 주변 시세 30~80%의 저렴한 가격으로 최장 20년 임대하는 계획도 제시했다.


또 원주민을 중심으로 한 주민단체에 국가산단 지역 내 지장물 철거, 수목이식, 무연고 분묘 이장 등 일부 사업을 수의계약 형식으로 위탁한다는 방침도 정했다고 했다.

올 3월 예정된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첫 번째 팹(Fab) 착공으로 지역경제가 탄력을 받는 만큼 기반시설 확충을 적극 지원하는 계획도 밝혔다.


이 시장은 “SK측이 첫 번째 팹 착공과 관련해 4500억원 규모의 지역자원을 활용키로 했고, 2년간 연인원 300만 명이 공사인력으로 투입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는 인허가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보개원삼로 확장과 세종포천고속도로 남용인IC 신속 개통 등의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국가산단 주위에 공원과 문화시설을 중점 조성해 문화가 있는 반도체 중심도시를 만드는 구상도 제시했다.


69만평 규모 이동공공주택지구(이동신도시)의 국가산단 인접한 곳에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집적된 복합문화공간(zone)을 조성하고, 이동신도시와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송전천과 용덕저수지의 수변공간을 공원화해 여가특화구역을 만들며,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과 2035 용인공원녹지기본계획 등을 연계해 이동저수지를 신시가지 배후의 수도권 남부 최대 호수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 등을 구상 중이라고 했다.


■공원 문화시설 확충, 문화도시·쉼터 같은 도시 만들 것

지난해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과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용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문화도시’ 위상을 높인 용인특례시는 올해 문화도시와 쉼터 같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투자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18일 포은아트홀 객석을 1525석 규모로 확장하고 재개관해 시민들께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면서 “포은아트홀 광장 일대에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하고, 아트홀 주변에 K-팝 체험 스튜디오를 만드는 등 관광명소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현재 조성 중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인근에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문화가 흐르는 반도체 중심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3개구에 한 개씩 랜드마크 공원을 조성하는 구상도 보다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동저수지 일대엔 수도권 최대의 수변문화공원을 조성하고, 송전천을 공원화해 국가산단과 이동신도시까지 이어지는 수변공원 축을 구상하고 있으며, 기흥저수지엔 횡단보도교를 설치하고 18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만들어 도심 속 명소로 발전시키고, 수지중앙공원은 건강을 테마로 하는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플랫폼시티·언남지구 등 시 서부지역 개발도 박차

이상일 시장은 이날 올해 본격적으로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하는 플랫폼시티와 언남지구(옛 경찰대부지)를 중심으로 시 서부지역 발전에도 박차를 가하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수도권 남부의 요지이자 시 서부지역 발전의 핵심이 될 플랫폼시티 부지조성 공사가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서 “GTX구성역 일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정해 분당선과 연계한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고, 국제회의장 기능을 수행할 호텔이나 컨벤션센터 유치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곳 도시첨단산단 등엔 혁신성장을 견인할 첨단 앵커 기업을 유치하고, 팹리스나 AI 등 미래산업 중심의 벤처 생태계를 구축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옛 경찰대 터인 언남지구 개발을 통해 구성지구 등 인근 지역 활성화와 광역교통 여건 개선을 추진할 뜻도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언남지구 개발과 연계해 동백IC 개설을 포함한 광역교통 개선 대책을 추진해 구성지구나 마북동 등 인근 지역 교통여건 개선에도 도움을 주려고 한다”며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해 지구 내 문화·체육시설 등을 확충하는 등으로 인근지역 경제까지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산단 중심 시 전역 도로망·철도망 확충

이 시장은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두 반도체 산단을 중심으로 시 전역의 도로망과 철도망을 확충하는 계획도 밝혔다.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6일 ‘국가산단 특화 조성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국도45호선을 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을 비롯해 45.3km의 반도체 고속도로 신설, 5.1km의 국지도 82호선 신설·확장, 5.3km의 지방도 321호선 확장, 1.4km의 백옥대로 신설·확장 계획을 밝혔다”며 “시는 이외에도 국지도 84호선 신설(6.4km), 지방도 318호선 신설·확장(15.2km), 지방도 321호선 확장(7.6km)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경강선 연장 등 연계 철도망 구축과 관련해 정부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국가산단 수요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만큼 경강선 연장은 국가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분당선 연장, 도시철도 동백~신봉선과 경전철 광교 연장 등 철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0만평 이상의 규제 해제 지역과 구도심 발전 구상

이상일 시장은 민선 8기 핵심 성과 중 하나인 송탄상수원보호구역(총 1,950만평) 해제와 경안천 일대 수변구역(112.8만평) 해제로 장기간 규제에서 풀리는 2000만평 이상의 토지를 도시발전의 핵심축으로 만드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45년 동안 용인 발전을 저해하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규제가 풀린 이동·남사읍 1950만평과 25년의 중첩규제가 풀린 경안천 일대 수변구역 113만평을 시의 미래를 위해 쓸 수 있도록 2040 도시기본계획과 2040 하수도정비기본계획, 2035 공원녹지기본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반도체 중심도시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이동·남사읍 일대에 새로운 도심을 검토하는 등 규제 해제 지역을 시민의 거주공간은 물론이고 반도체기업 등의 입주공간, 문화·예술·체육시설 공간 등으로 검토 중이다.


경안천 일대 수변구역 규제에서 풀린 포곡·모현읍과 유림동의 113만평에 대해선 생태환경을 유지하면서 토지의 효용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수처리구역에 우선 편입하는 동시에 도시계획 재정비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시계획 변경이 수반돼야 수변구역 해제의 효과를 제대로 살릴 있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기흥구와 수지구 노후계획도시에서 재건축과 리모델링이 본격화하고 있는데, 통합개발을 유도해 도로나 공원을 확충하는 등 계획성을 강화해 신도시급의 주거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리모델링 지원센터를 구축해 교육과 안전진단 등을 돕고, 건축심의나 도시계획심의 등 각종 심의를 통합해 인허가 소요 시간을 단축하는 방안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업도시로 경제파이 키우고 중소기업 성장 촉진 정책 추진

대내외 환경이 어렵지만 용인특례시는 경제파이를 키워서 돌파한다고 했다.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면서 용인엔 ASML코리아나 램리서치코리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세메스 등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를 중심으로 많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들어오고 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에는 이미 35개 필지에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등 32사가 입주협약을 마친 상태다.


시가 반도체 중심도시로 부상하면서 용인테크노밸리나 힉스 등 기존 일반산단이나 도시첨단산단 등에도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는데, 2023년 이후 지난 연말까지 543개 중소기업 또는 창업기업이 입주했거나 입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의 반도체 생태계가 계속 확장되고 있으므로 좋은 일자리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이동 신도시의 보상이 시작되고,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Fab)이 착공되면 지역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자금도 많이 풀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산단은 지난해 12월26일 산단계획이 승인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보상 절차가 시작된다. 국가산단과 통합개발 예정인 이동 신도시도 1월 중 지구 지정이 되면 연내 보상계획 공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은 “시는 기업도시로 성장하는 효과를 더 키우기 위해 지역 내 기업의 성장을 촉진할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면서 “연초 세계 3대 가전 박람회 가운데 하나인 CES 2025에 용인기업 5사가 참여하도록 지원해 큰 성과를 거뒀는데, 앞으로도 국제 규모의 박람회 참여나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등을 지원하고, 중소기업금융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이자나 특례보증 수수료를 지원하고, 도시재생과 연계해 거리축제나 야시장 개설을 지원하는 등 지역상권을 살리는 데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인들의 생산활동을 돕고 소득을 늘리는 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농특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시내 850개 경로당과 초·중·고교, 대학교 등에 백옥쌀을 공급한데 이어 군포·의왕시 경로당에도 백옥쌀을 공급하기로 했다”면서 “체류형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팜&포레스트 타운에 농축산물 판매시설을 설치하고, 화훼유통복합센터를 건립하는 등 다양한 경로로 판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터를 처인구청 청사를 비롯한 복합청사를 조성하는 방안도 밝혔다.


이 시장은 “토지비를 제외하고 216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2·지상 10층 규모의 복합청사를 신축해 처인구청은 물론이고 처인구보건소, 상수도사업소, 용인도시공사, 용인시정연구원 등을 함께 이전하도록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요자 중심 복지, 어르신 편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용인특례시는 지난 20일 직장경기부 소속 장애인 수영팀을 창단하고 2028년 ‘반다비체육센터’ 완공 때 전국장애인수영대회 개최를 위해 대한장애인수영연맹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장애인 지원에 진심이다.


이상일 시장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공공건축물 내 장애인 가족 샤워실·화장실을 설치하도록 했으며,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취임 직후부터 장애인 편에서 정책을 펼쳐왔다”며 “지난해 시작한 장애인 온종일 돌봄센터 운영과 이동약자 맞춤형 경사로 설치를 이어가고, 장애인회관 건립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시는 ‘조아용in스토어’와 ‘밥과함께라면’ 등 특화한 점포를 열어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고 있는데, 앞으로도 저소득층이나 사회초년생, 고립청년 등 사회적 약자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그들의 입장에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해 세심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청년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59초 숏폼 영화제를 열고, 1인창조기업인에 창업지원주택을 제공하며, 사회초년생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또 저출산·초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올해 어르신이 편안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첨단기술을 이용해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건강관리까지 받을 수 있도록 올해 60개 경로당을 화상회의 시스템과 스마트 헬스기기 등을 갖춘 스마트 경로당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홀몸 어르신 잔고장 출장수리, AI 활용 돌봄 서비스 등을 이어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지난해 12월 전년 동월에 비해 출생아 수가 4.7% 증가하고, 임신부 수는 21.9% 늘었는데, 출산이 계속 늘어날 수 있도록 임신지원금(태아 당 30만원)과 인공수정을 지원하고, 시립어린이집(64곳→72곳)과 다함께돌봄센터(22곳→27곳)를 확충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올해도 지난해나 지지난해처럼 좋은 성과와 결실을 많이 거두면서 ’용인르네상스‘가 한층 더 꽃을 피우고, 시민들의 삶이 향상되도록 초심을 잘 유지하며 성실하게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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