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삼거리 항공사진(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수지구가 죽전삼거리(수지구 죽전동 447-6번지) 일대의 고질적인 정체를 없애기 위한 해법 마련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곳은 포은대로 죽전사거리와 죽전교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신갈과 수지 방면 차량이 몰려 정체가 발생하는 곳이다.
죽전삼거리 주변은 이미 상가와 공동주택이 많아 도로 확장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구는 고심 끝에 용인서부경찰서와 협력해 교통섬을 일부 없애기로 했다.
효용성이 떨어지는 교통섬 일부(41㎡)를 제거한 후 중앙선을 조정해 죽전교에서 수지구청 방면으로 1차로를 추가 확보하고, 직진하는 차량과 우회전하는 차량을 구분해 원활하게 지날 수 있도록 돕는 색깔 유도선도 새로 그린다.
이르면 이달 착공해, 다음달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개선 공사를 통해 포은대로의 차량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은 물론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은 죽전삼거리의 정체가 조금이라도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교차로에 대해선 최대한 빠르게 대안을 찾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