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마을 동천점 앞 사거리(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수지구가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 4곳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새로 설치, 보행자들의 불편함을 없애고 보행 안전성을 높였다.
구는 ▲동문5차 아파트 삼거리 ▲커피빈 동천점 앞 사거리 ▲초록마을 동천점 앞 사거리 ▲이스트팰리스 3차 아파트 정문 등 4곳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새로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커피빈 동천점 앞 사거리(사진제공=용인시)
이 지역들은 공동주택과 상가가 함께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 보행자를 고려한 횡단보도 설치 요구가 많았던 곳이다.
기존 직선형 횡단보도는 대각선 방향으로 바로 건널 수 없어 횡단보도를 두 번 건너야 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함이 컸고, 보행신호 시에도 우회전하는 차량이 있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구는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의 편의를 높이고, 우회전 차량과 보행자 간 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문5차 아파트 앞 삼거리(사진제공=용인시)
구 관계자는 "보행자를 배려하는 잠깐의 기다림과 사람의 안전을 우선할 수 있는 교통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용인서부경찰서와 협의해 대각선 횡단보도를 늘리는 등 주민들을 고려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