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지방시대위원회 균형발전분과 경기북부 낙후지역·도시재생 성공사례 현장방문
○ 분과위원회 회의를 통해 기회발전특구 추진 및 인구감소지역 대응관련 논의
▲태풍전망대(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소순창) 위원들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연천군과 포천시 일대를 방문해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연천군은 행정구역의 94.6%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553탄약고 주변, 다락대 훈련장, 태풍전망대를 둘러보고 군사훈련으로 인한 소음과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과 군 관계자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천시에서는 방문인구 확대를 위해 역점 추진 중인 한탄강 개발사업 현장과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례로 꼽히는 아트밸리를 방문해 저발전지역의 실상을 점검하고 지역의 발전 잠재력을 확인하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또한 균형발전분과 회의를 개최해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과 인구감소지역 시행계획을 보고 받고 경기북부의 기업유치를 통한 발전방향과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경기도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분권법과 국가균형발전법의 통합법인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의 제정·시행에 따라 도내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련한 각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다. 기회발전특구의 지정에 관한 사항, 도내 인구감소지역의 발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고 있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북부지역의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정책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시군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더욱 발전된 균형발전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