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고양시 등 12개 시군 29개소 자연재해위험지역 예방사업 조기 추진
-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급경사지 정비사업,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 체계적‧선제적 종합정비계획 수립 후 사업 추진으로 해당 지역 풍수해 저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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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고양 장월 등 12개 시군 29개소에서 배수펌프장 설치와 위험사면 정비사업 등 자연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고양 장월, 양평 교평, 동두천 상패, 연천 진상리2, 연천 삼거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신규 지구 5개소를 포함한 12개 시군(용인·동두천·가평·고양·포천·평택·파주·양평·연천·안성·부천·의왕) 29개소에 대해 789억 원(국비 394억·지방비 394억)을 투입해 2025년 자연재해 위험지역 예방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발생, 집중호우 빈도가 점점 증가하고 규모도 대형화되고 있어 인명·재산 피해가 나날이 늘어나는 만큼 도민을 사전에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자연재해 위험지역 예방사업은 ▲내수침수 배수펌프장 설치 등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20개소) ▲내수침수, 하천, 급경사지 종합정비사업인 ‘풍수해생활권 정비’(6개소) ▲제방, 여수로 정비 등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1개소) ▲사면정비, 낙석방지망 설치, 실태조사용역 등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2개소)으로 이뤄졌다.
경기도는 올해 조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난 10일 해당 시군과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신규지구는 2월말까지 설계용역 조기발주를 하고, 계속지구는 사전설계검토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조기 착공을 하기로 했다. 또 공사지구는 우기 전 6월까지 주요 공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예방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하면 경기도가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양영훈 경기도 북부안전특별점검단장은 “도민의 재산과 안전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행정안전부, 해당 시군과 협력해 자연재해위험지역 예방사업이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