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건강] '제로 슈가'·'저당' 열풍 속 주의할 점은? 본문 [앵커] 월요일 아침 건강 정보를 전해드리는 오늘도 건강입니다. 제로슈가 열풍이라고 불릴 만큼 대체당이 들어간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한 선택이지만, 진짜 건강을 위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형마트, 과자부터 음료수, 아이스크림의 소스류까지 저당과 재로를 내세운 제품들이 진열대를 가득 채웠습니다. [임이래] 아무래도 설탕이 너무 많이 합류된 거는 아이들한테도 좋지 않고 웬만하면 다 제로 슈거를 선택하고 있는 거 같아요. [기자] 저당과 제로 슈거의 핵심은 당입니다. 저당 식품은 100g당 5g 미만이나 100ml당 2.5g 미만의 당류가 들어 있습니다. 제로슈가 제품은 엄격합니다. 제품 100g 또는 100ml당 당류가 0.5g 미만이어야 합니다. 설탕 대신 단맛을 끌어올리는 건 알룰로스, 에리스리톨, 말티톨 같은 대체당입니다. 과자와 사탕, 껌, 초콜릿 등에 많이 쓰입니다. 가격이 더 높더라도 다이어트와 건강 때문에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수민] 금액은 조금 더 비싼 거 같기는 한데 혈당 이슈들이 많이 있다 보니까... [기자] 실제 대체당은 많게는 설탕보다 600배 강한 단맛을 내는데 칼로리는 설탕보다 낮고 혈당 상승폭도 적습니다. 하지만 당을 뺀 나머지 성분을 확인하는게 중요합니다. 한 저당 초코 아이스크림 당은 적지만 포화 지방은 10g 열량도 200kc리 가까이 됩니다. 또 비록 대체당 식품이지만 단맛을 느낀 뇌는 실제로는 기존의 당류만큼의 칼로리가 체내에 들어오지 않으면서 오히려 음식을 더 보충하려 할 수 있습니다. [심경원/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그 즉시로는 칼로리가 좀 덜할 수 있죠. 근데 이제 뇌는 이게 당분을 계속 섭취하는 거로 인식을 하다 보니까 점점 더 당을 찾게 돼서 결과적으로는 이게 더 안 좋을 수 있고... [기자] 대체당의 과다 섭취도 주의해야 합니다. 껌이나 사탕 등에 많이 쓰이는 에리스리톨은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설사와 복통을 제로음료에 포함된 아스파탐은 두통이나 어지러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선택하는 저당 제품. 제로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다른 요소를 확인하는 꼼꼼함이 필요해 보입니다. 뉴그린저널 2025-08-27 08:08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성인 8명 중 1명은 디지털 중독…걷기만 해도 개선된다 [건강하십니까] 25.11.04 다음글 8년 전 지방간 판정, 하지만 하루 두잔 커피 마셨더니 2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