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자전거택시 운행 재개…관광회복 기대
[앵커]
코로나19로 운행이 중단됐던 수원화성 관광 자전거, 일명 '행카'가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문화해설사가 운전하는 행카에 탑승하면 편하게 앉아서 수원화성을 구석구석 살피며 다양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승객 탑승용 좌석이 설치된 자전거들이 줄지어 수원화성 행궁광장을 출발합니다.
길 위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는 '행복한 택시'라는 뜻을 가진 행카입니다.
전기 배터리로 작동하는 행카는 3인승으로 수원화성 구석구석을 순회하는 관광 자전거입니다.
행궁광장을 출발해 화서문, 장안문, 화홍문, 여민각 등 수원화성의 주요 문화유적을 들러보게 됩니다.
[조준행 / 경기 용인시] "아들이랑 편하게 이렇게 이동하면서 좋은 것들을 여유 있게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운전은 역사문화해설을 담당하는 시민 해설사가 하는데 그동안 알지 못했던 다양한 역사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유수빈 / 경기 수원시] "제가 몰랐던 역사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됐고요, 곳곳에 숨은 역사 유적지도 많이 볼 수 있게 돼서 참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수원시는 행카와 더불어 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화성어차도 운행을 개시해 편리하게 문화유산을 관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신영숙 / 수원시 관광마케팅팀장] "행카 또는 화성어차를 타고 방화수류정에서 내리시면 낭만적인 피크닉을 즐길 수 있고요. 화성행궁이나 행리단길을 보시면 좋은 추억…"
수원시는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행카나 화성어차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사전 예약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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