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비가 집중되면서
밤사이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금도 비가 계속 내리고 있기 때문에 지자체 재난상황실에
피해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는데요.
용인시 처인구의 한 공사현장에서는 밤사이 내린 폭우로 공사
현장 토사가 무너져 인근 마을로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희붕 기자, 그곳 피해상황 전해주시죠.
현재 용인을 비롯한 경기남부
대부분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효중입니다.
지난 밤사이 용인의 경우 한때 시간당
4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비가 집중된 처인구에서 피해 접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접수된 건으로는
처인구 고림동에서 공사장 토사유출
2건, 또 매산리에서는 오수가 역류해
주택 일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기 때문에 농경지나 저지대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도 200mm에 가까운 비가 내려 지반이 상당히 약
해져 있습니다.
산사태 우려지역의 주민들은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또 곳곳의 하천변 산책로와 저지대 지하차도가
물이 차오르면서 잠기는 구간이 늘고 있는데요.
고립될수 있으니 출입을 자제하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용인시 고림동 피해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