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21(목)~9.26(화)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공동 주관하는 가을 축제 《열려라, 경기뮤지엄파크 – 뮤지엄 패밀리 주간》 운영
▲열려라 경기뮤지엄파크 브로슈어 이미지(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뮤지엄파크(이하 경기뮤지엄파크)는 오곡이 익어 가는 가을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는 뮤지엄 가을 축제를 개최한다. 9월 21일(목)부터 9월 26(화)까지 평범한 일상 속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뮤지엄파크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일대에 위치한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상갈근린공원을 중심으로 한 복합 문화예술 공간이다. 문화예술 산책로, 체험, 쉼이라는 콘셉트로, 3개 뮤지엄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시각적, 공간적 연속성을 확보하여 경기도의 대표적인 문화의 장이자 랜드마크로 성장할 계획을 가지고있다. 이번 가을 축제도 그 일환으로 기획되어 3개 뮤지엄이 각 기관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박물관은 박물관 실내외에서 버스킹 공연, 영화 상영회, 체험 프로그램,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버스킹 공연 <2023 아임버스커>는 용인문화재단의 거리 공연 사업의 일환이며, 이번 공연은 마술과 탭댄스 등으로 구성된다.
<2023 아세안 영화 상영회>는 한국국제교류재단 아세안문화원과 협력하여 진행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베트남 최초의 SF 판타지 영화인 <마이카: 외계에서 온 소녀>를 준비했다. 이외에도 추석을 맞이하여 ‘빚기’ 체험인 <가족들과 송편 빚기>와 <나만의 전통주 빚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체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푸드트럭은 경기뮤지엄파크 스탬프 투어 이벤트인 <열려라, 경기뮤지엄파크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면 이용할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지난 8월 31일에 개막한 백남준 특별전 《트랜스미션: 너에게 닿기를》 전시의 큐레이터 투어와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트랜스미션: 너에게 닿기를》은 2002년 뉴욕 록펠러 센터 광장과 2004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전시되었던 백남준의 대형 레이저 설치 작품 <트랜스미션 타워>(2002)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특별전으로, 뮤지엄 패밀리 주간에는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 뒷마당에서 화려한 레이저와 네온 빛을 발산하는 <트랜스미션 타워>는 1920년대부터 50년대까지 제작된 클래식 자동차로 구성된 <20세기를 위한 32대의 자동차: 모차르트의 진혼곡을 조용히 연주하라>(1997)와 함께 전시되어 20세기 기계시대와 대비가 두드러지는 세기의 전환을 그려낸다.
한편, 백남준의 레이저와 네온 빛에서 착안한 한재석 작가의 라이브 퍼포먼스 <센트럴 도그마>는 다양한 파장의 빛을 경험할 수 있는 공연으로, 백남준아트센터 2층 전시 공간 한가운데서 무료로 진행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와 어린이를 동반한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야외 공연과 가족 캠프를 운영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올해 개관 12주년(개관기념일 9월 26일)을 맞아 이를 축하하기 위한 각종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연은 1인 마술쇼, 버블쇼, 마임쇼, 마당극으로 구성되며, 모두 박물관 야외에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마당극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전래이야기>는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학생들이 출연하는 공연으로, 전래동화 ‘도깨비와 개암’, ‘방귀쟁이 며느리’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보고 들을 수 있다. 가족 캠프 <볼수록 우리 가족>은 박물관의 개관 12주년을 축하하는 ‘열.두.살’ 삼행시 온라인 이벤트 참가자 중에 추첨하여 선정된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중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 방문한 12, 120, 1,200번째 입장 관람객에게 개관 12주년 기념 선물을 증정하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열두 살, 생일 축하해!>, 3대 가족(조부모, 부모, 자녀)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고, 셋이 모이면?!> 등의 각종 이벤트가 박물관 내외부에서 진행된다.
경기뮤지엄파크는 시각적, 공간적인 연결이 이루어지는 복합 문화예술 클러스터로서 기능하여 3개 뮤지엄의 특성을 살린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3개 뮤지엄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은 경기도민이 ‘일상이 예술이 되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가을 축제는 온라인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박물관(musenet.ggcf.kr), 백남준아트센터(njp.ggcf.kr), 경기도어린이박물관(gcm.ggcf.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