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년 버려지는 장난감이 수천 톤이라고 합니다.
아깝기도 하고 환경적으로도 큰 문제지요.
인천시가 이런 플라스틱 쓰레기를 모아 출입증으로 재생하고 있습니다.
【기자】
버려진 장난감들이 커다란 자루에서 쏟아집니다.
인천에서만 6개월간 142톤을 수거했습니다.
장난감은 여러 소재로 만들어지다보니 재활용도 못하고, 태워 없애던 것들인데
이제는 출입증으로 변신했습니다.
가장먼저 인천공무원들의 네임텍으로 1만개를 만들었습니다.
【출입증 생산업체】
이 네임텍을 활용해서 최대한 많은 자원순환의 가치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기자】
출입증 목걸이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었습니다.
일회용 컵이 아니라 여러번 쓸 수 있는 다회용 컵에 담아달라는 주문
인천 시청앞 21개 커피숍들이 다회용 컵을 공유하면서 쓰레기배출량은 3분의 1이 줄었고 일회용 컵 구입 비용도 크게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카페운영】
공유텀블러 사업을 해서 주변 카페나 이런 상권에 도움을 준다라는 정책 자체가 시도자체가 굉장히 좋다고 생각해서.
【기자】
모든 폐기물을 재활용해 한 번만 쓰고 버리는 쓰레기를 없애는 게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인천시 자원순환과】
버려지는 자원이 어떻게 재활용이 되었는지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그런 사업들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기자】
환경 특별시를 선포한 인천은 장례식장 다회용품 사용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재활용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전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