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초등학생 고학년 대상 심화교육 프로그램 개발하여 신규 운영
▶ ‘공존’을 주제로 ‘인성 교육’과 ‘문해력 키우기’ 하루 동안 집중 체험
▲어린이공존캠프 포스터 이미지(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송문희)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1일 캠프 프로그램 <아롱다롱! 알록달록! 어린이 공존 캠프>를 신규 운영한다. 참여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마주치는 ‘다름’들에 대해 다양한 정보 매체와 예술 매체를 통해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봄으로써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공지능시대를 맞이하여 인간다운 ‘인성(人性)’은 단순한 윤리 덕목에서 벗어나 미래 역량으로까지 인식되기 시작했으며, 점점 더 상호 연결되는 세상에서 ‘공존(共存)’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적인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더욱 중요한 덕목이 되어가고 있다. 다양성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나와 다른 타인을 인정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며 공감할 수 있으려면 상당한 수준의 이해 능력과 소통 능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어린이와 학부모의 문해력 저하 문제는 이미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것이 현실이다.
<아롱다롱! 알록달록! 어린이 공존 캠프>는 ‘공존의 가치 이해하기’, ‘갈등 해결하기’, ‘다름에 공감하기’를 목표로, 사고의 범위를 ‘나’에서 출발하여 ‘우리’를 향해서, 더 나아가 ‘환경’으로 확장시킨다. 영화 <엘리멘탈>과 <인사이드 아웃>을 보면서는 공존의 의미와 가치, 바람직한 공존의 모습, 내 안에 공존하는 다양한 감정의 소중함과 다루는 방식에 대해 함께 생각해본다. 그리고 뉴스와 보도사진을 보며 나와 문화배경이 다른 친구에 대해 이해해보는 시간을 갖고 세계시민으로서 다문화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갈등 해결 활동과 공존 협력 놀이를 해본다. 경기도박물관 전시 투어 및 교육프로그램에서는 경기도박물관과 협력하여 과거 경기인의 삶과 현대인의 삶을 비교해보고 옛 어른들을 이해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는 미래의 기후 위기 시대에 더욱 중요해질 동·식물과의 공존에 대해 권정민 작가의 그림책 <지혜로운 멧돼지가 되기 위한 지침서>, <우리는 당신에 대해 조금 알고 있습니다>, <사라진 저녁> 등을 함께 읽어보며 의견을 나누어본다.
본 캠프는 공동체를 위한 인성교육과 다양한 매체 문해력 키우기를 궁극적인 목표로 하는 <초등 고학년을 위한 ‘공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초등 학부모를 위한 명사 초청 강연>(7/6~7/20)은 ‘공존을 위한 문해력’을 주제로 3차례 강연을 성료하였으며, 후속 프로그램인 <레디액션! 어린이 영상 제작 워크숍>은 8월 24일(토)부터 10월 5일(토)에 걸쳐 연이어 운영될 예정이다.
<아롱다롱! 알록달록! 어린이 공존 캠프>는 2024년 7월 31일(수) 및 8월 7일(수), 총 2회 운영되고, 진행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중식이 제공된다. 장소는 주로 3층 에코 아틀리에에서 진행되며, 경기도박물관 투어도 포함되어 있다. 초등 4-6학년 모두 신청 가능하나, 토론 난이도가 높을 수 있어 5-6학년에게 권장한다. 신청 가능한 최대 인원은 회당 20명이며,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접수기간은 7/31 캠프는 7/28까지, 8/7 캠프는 8/4까지이다. 참가비는 20,000원이며 박물관 입장권은 별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