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쪽으로 가면 아름다운 해안도로와 바닷가가 펼쳐진다. 김녕리, 행원리, 월정리, 한동리, 평대리, 세화리 등 사람들에게는 유명한 월정이나 세화는 많이 개발되었으나 비교적 조용한 제주도 마을의 모습을 유지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평대리는 벌써 많은 가게들이 들어와 상권을 이뤘지만 다른 제주도 관광지역에 비해 차분한 마을의 모습이 구석구석 남아 있으니 가볼만 하다.
▲평대리 '뱅디'식당 전경
오늘은 평대리의 맛집 '뱅디'를 소개하고자 한다. 일반 주택을 개조해 만든듯한 모습을 한 식당은 평대리 바다를 품고 있어 고즈넉한 카페 분위기를 풍긴다. 사방이 탁 틔어있어 가슴이 뻥 뚤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 '뱅디'는 제주도 말로 평평한 벌판을 일컫는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뱅디를 검색하면 다른 상호들도 꽤 많이 나오니 주소를 확인해야한다.
▲평대리 '뱅디' 돌문어 덮밥 메뉴
이 곳은 돌문어덮밥으로 유명한 맛집이다. 그 외에도 뿔소리톳덮밥, 돈가스, 흑돼지덮밥 그리고 전복죽도 판매하고 있다. 가족들이 방문하여 여러 메뉴를 시키기에도 적합한 장소이다. 매주 목요일이 휴무이고 라스트 오더는 19:30이다. 주말에는 줄서서 들어가는 경우도 많아 바 테이블(해변 전경)에 앉기힘들 수 있다.
가격대는 15,000원 ~ 18,000원으로 형성되어 있으니 제주도 방문시 꼭 들려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