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와 국민안전에 관심을 가진 용인특례시 거주 시민들과 관련분야 근무 경험이 있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오후 2시 용인문예회관에서 '용인시민안보포럼'(YOUNGIN CITIZEN'S & SECURITY FORUM) 창립행사가 개최했다.
포럼 관계자는 지난 2010년 이후 가중되어 온 북핵 위협과 최근 빈발하고 있는 대형 안전사고로 인한 대규모 인명 손실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교육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에 대비하기 위해 우선 건전한 시민의식 함양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 분야에 경험이 많은 군・경찰 출신들을 비롯한 뜻있는 시민들이 모여 대책 마련과 안보정책 건의 등을 하기위해 창립되었다고 한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전 육사교장 김충배(예비역 육군중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군경출신과 시민사회단체 관련자들은 이미 지난 7월부터 포럼의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 관계자는 또한 "안전보장문제는 국방・경제・식량・기후・방역・인구안보 등 포괄적으로 접근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일부 정치지도자들은 ‘국방안보 중시세력은 극우 보수’, ‘무관심세력은 진보’로 갈라치기함으로써 오랫동안 안보를 정쟁의 도구로 삼아왔음을 지적하면서,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일부 사람들을 제외한 모든 국민이 안보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이제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포럼에는 적화통일 지지자나 종북세력을 제외한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함으로써 이 포럼이 진정한 국민통합의 시발점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립총회기념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관련인사들이 축사를 전하고, 이희천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날 현태주, 박동희 공동대표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 행사는 고석 용인병 당협위원장, 김범수 전 당협위원장, 권은희 전 국회의원, 김운봉 용인시의회 부의장 등 다수의 시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