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 열섬현상 해소 위해 살수차 투입 확대…시민 쉼터 고정형 그늘막 65개 추가 설치 -
▲용인특례시 처인구가 무더위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를 확대한 그늘막(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 처인구가 장기간 이어지는 무더위로 인한 열섬현상을 줄이기 위해 살수차 운영을 확대하고 고정형 그늘막을 추가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지난 5일부터 살수차량을 1대에서 2대로 증편 투입하고, 살수 횟수도 1일 4회로 늘려 지역 내 주요 6개 노선에 투입했다.
▲용인특례시 처인구가 무더위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투입한 살수차의 모습(사진제공=용인시)
이와 함께 고정형 그늘막 65개를 추가해 처인구 지역에 총 259개를 설치했다. 무더위에 대비한 그늘막은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시설로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건널목(횡단보도)과 교통섬 등에 설치했다.
구는 그늘막 운영기간 중 파손과 오작동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보수 조치하며, 태풍·강풍 등의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운영을 중단한다.
처인구 관계자는 “예상보다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살수차량 투입을 확대해 도시의 열섬현상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잠시 쉴 수 있도록 그늘막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