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초중고 대상 해양 환경교육 ‘경기바다야 반가워!’ 진행
○ 환경교육주간행사 등에서 참여형 해양 환경 보전 캠페인 실시
▲해양환경보전교육(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도민 대상 해양환경보전 교육과 캠페인으로 이뤄진 해양 환경 보전 인식증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환경보전교육센터에 위탁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도민들이 직접 해양 환경 보전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해 경기바다와 해양 환경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해양 환경 보전 인식증진 교육은 ‘경기바다야 반가워!’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도내 초·중·고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39개소 145학급을 선정했다. 교육은 학교로 찾아가 이론교육과 놀이, 실천활동 등을 하는 방문형과 직접 경기바다를 찾는 탐방형으로 구성돼 있다.
방문형은 해양 환경 전문 강사가 도내 초·중·고교를 방문해 학급별로 교육을 실시하며, 경기도 해양생태계 및 해양쓰레기 문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기바다야 반가워!’ 교재를 중심으로 교육을 추진한다.
탐방형은 시화호, 대부도, 백미리, 시흥 갯골 등 4개소를 선정해 생물다양성을 탐방함으로써 미래 세대에게 경기도 해양에 대한 자긍심과 생태적 가치·보전의식을 고취할 계획이다.
도는 연말까지 2,950여 명을 대상으로 방문형 120회, 탐방형 30회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양 환경 보전 캠페인은 6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제1회 환경교육 주간행사’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화성 전곡항에서 열리는 ‘제13회 화성 뱃놀이 축제’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경기바다 바로알기’, ‘경기바다를 위한 나만의 실천다짐’, ‘경기바다를 담은 모빌만들기’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과장은 “경기바다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해양쓰레기의 근본적인 저감을 위한 인식증진이 필요하다”라며 “해양 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해양 환경 보전 의지를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