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17일 KOTITI시험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경기도의 탄소중립 실현 및 생물 자원 활용 산업 기술(화이트 바이오) 산업 육성에 적극 협력
- 국내 생분해성 플라스틱 인증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협력
- 경기도 소재 생물 자원 활용 산업 기술(화이트 바이오)기업의 지원을 위해 협력
▲코티티 업무협약식(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와 KOTITI시험연구원(옛 한국섬유기술연구소. Korea Textile Inspection & Testing Institute. 2013년 사명을 KOTITI시험연구원으로 변경)이 탄소중립 실현과 생물 자원 활용 산업 기술(화이트 바이오) 산업 육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17일 오후 성남 KOTITI시험연구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 ‘생분해성 플라스틱 표준개발 및 평가 기반 구축’ 공모과제에 공동 참여를 추진하기로 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인증시스템 활성화와 경기도 생물 자원 활용 산업 기술(화이트 바이오) 기업 지원을 통해 경기도의 탄소중립 실현과 생물 자원 활용 산업 기술(화이트 바이오) 산업 육성에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생물 자원 활용 산업 기술(화이트 바이오) 산업이란 식물이나 미생물·효소 등을 활용해 기존 화학·에너지산업의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을 말한다.
▲코티티 업무협약식(사진제공=경기도)
현재 공모 중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직접 구축하기 힘들지만, 산업 기술개발에 필수적인 공동 활용 연구개발(R&D) 기반을 연구기관·대학 등 비영리 연구기관에 구축해 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축된 연구 장비, 데이터베이스(DB), 집적화된 전문인력 등을 토대로 제품기획·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인증 등 전(全)주기 기술지원으로 수혜기업의 기술개발, 사업화 등 혁신 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바이오플라스틱은 기존 석유 기반 생태 유해성 플라스틱의 사용 증가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해결과 신소재 전환을 통한 탄소 저감을 위한 주요 대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와 KOTITI시험연구원은 전 세계적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사회 구현을 위해 미래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표준개발 및 평가 기반 구축’ 과제 수행을 통해 경기도 생물 자원 활용 산업 기술(화이트 바이오)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세계적 기후 위기 대응 흐름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라며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에 대한 표준화, 평가 및 인증 지원을 통해 경기도 생물 자원 활용 산업 기술(화이트 바이오) 기업들이 바이오플라스틱 분야에서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KOTITI시험연구원 이상락 원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관련하여 경기도와의 실효성 있는 업무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생물 자원 활용 산업 기술(화이트 바이오) 산업 육성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연구원의 역량을 다할 것이며, 경기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내 산업 발전에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KOTITI시험연구원은 1961년 설립된 국가 공인 글로벌 종합 시험인증기관으로 다양한 산업 영역에 대한 연구개발, 시험분석, 품질검사, 교육훈련 및 컨설팅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