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발생농장 재입식을 위한 훈증 소독약 공급 및 청소·소독·방역 점검 강화
○ 입식 전 점검 완료 후 환경검사와 2주간 입식시험 통과 시 재입식 가능
▲2023년 3월10일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와 화성시가 발생농장 입식시험 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농장 가운데 청소·소독 상태와 방역 사항에 대한 점검을 완료한 농가부터 단계적으로 재입식 절차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강화된 입식 전 점검 계획에 따르면 방역대가 해제된 발생농장을 대상으로 1단계 계열사 점검, 2단계 도 및 시·군 합동 점검, 3단계 농림축산검역본부 점검을 시행한다. 그다음 바이러스 잔존 여부 확인을 위한 환경 검사와 2주간의 입식 시험을 통과해야 검역본부의 최종 승인을 얻어 재 입식을 허용하게 된다.
▲2023년3월10일 입식전 점검사진(사진제공=경기도)
시험소는 입식 시험 등 절차 안내서를 농가에 배부하는 한편 3월 10일부터 시·군 합동으로 발생농장에 대한 입식 전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이규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고병원성 AI의 재발 방지를 위해 발생농장에 대한 위험요인 점검은 강화하고 기준에 부합한 농가는 하루빨리 정상화할 수 있도록 입식 시험 등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며 “가금 농가에서는 재 입식 절차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소독 및 방역 미흡 사항 보완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