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환절기 맞아 돼지유행성설사 차단방역 당부 ○ 돼지 폐사율이 50~100%에 달해 예방접종 및 철저한 차단방역 준수 송춘근 2023-02-23 08:0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 2013년 이후 변이주 지속발생 및 2022년까지 전국 발생으로 양돈농가 경제적 피해 급증 ○ 돼지 폐사율이 50~100%에 달해 예방접종 및 철저한 차단방역 준수 ▲외부차량 출입차단 소독 등(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환절기를 맞아 경기도내 돼지농가에서 돼지유행성설사(PED, porcine epidemic diarrhea) 재유행이 우려된다며 신속한 병원체 진단검사와 농가 차단방역 컨설팅 등 강화된 차단방역 조치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돼지유행성설사는 주로 분변을 통해 입으로 감염되는 전파력이 매우 높은 질병으로 특히 어린 돼지에서 구토, 설사, 탈수 등을 일으켜 폐사율이 50~100%에 달할 정도로 축산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질병이다. 어미 돼지에 대한 유행성설사 방어항체율은 13.5%(전국14.4%, 21년 기준), 26.7%(전국26.1%, 22년 기준)로 50%를 밑돌고 있어, 돼지유행성설사 유행에 대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는 급격한 기온 변화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인 올해 1~4월 환절기에 재유행 가능성이 높을것으로 보고 돼지 적기 예방접종과 출입차량소독, 외부인 외부차량 출입차단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현장점검(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방역당국은 매년 돼지유행성설사(PED) 예방백신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28만 6천두분(7억6백만원)가량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36만 2천두분(11억2천2백만원)가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돼지유행성설사 예방을 위해서는 분만 전 어미돼지에 대한 백신접종을 빠짐없이 해야 하며, 돈사 내 분변 처리를 철저히 하고 축사 내·외부 및 오염된 의복, 신발, 집기류,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과 외부인 출입차단 등 농장 자체 차단방역을 강화해야 한다. 이규현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사육 돼지의 구토, 설사, 폐사 등 의심증상 발현 시 관할 시·군이나 동물위생시험소 또는 가축방역대책상황실로 즉시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송춘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국내․외 우수 물기술 인증비용 지원 23.02.23 다음글 경기도, 유통 건포류 미생물 검사. 조미건어포서 부적합 2건 적발돼 23.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