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청사 전경(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성복1근린공원’ 조성공사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지구 성복동 192-4번지 일원의 성복1근린공원은 2만3353㎡의 규모로, 내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은 내년 1월 실효를 앞둔 장기미집행 공원 중 하나로, 시는 지난해부터 275억원을 투입해 토지 보상을 모두 완료하고 이번에 착공했다.
시는 16억5000만원을 투입해 잔디마당, 그네의자, 해먹, 퍼걸러 등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숲속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등산로를 정비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를 마련하고, 인도와 접한 구간에는 갈대조명, 볼조명 등을 이용한 정원과 꽃밭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들이 하루빨리 도심 속에서 여가와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장기미집행 공원이 시민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남아있는 공원 조성공사도 문제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장기미집행 공원 13곳을 모두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중 양지근린공원, 노루어린이공원, 꿈빛어린이공원 등 3곳은 조성을 완료했다. 현재 성복1근린공원을 비롯해 통삼근린공원 등 4곳은 공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