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곡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에 설치된 모습(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어린이들의 통학길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4곳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보행자 신호 대기선에 LED 램프를 설치해, 신호에 따라 램프가 녹색과 적색으로 변한다.
보행자가 바닥을 보고 있어도 신호 정보를 알 수 있고, 야간시간 차량 운전자들이 횡단보도 임을 인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번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이 설치되는 곳은 상갈초등학교, 구갈초등학교, 갈곡초등학교, 나곡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4곳에 위치한 횡단보도 9곳이다.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이 투입된다.
구는 지난 11월 공사에 착수했으며, 이달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로 어린이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다닐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