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이동읍, 도로폭 1m 더늘린 ‘광폭의 애향심’ - 토지 내주고 자재 대주고, 주민 뜻모아 폭4m로...구급차·소방차 진입도 OK - 송춘근 2022-11-09 08:11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이동읍이 마을 주민과 협조해 묵2리 마을회관 진출입로를 확장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은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에 묵2리 마을회관 진출입로 확장 공사를 무사히 마쳤다고 9일 밝혔다. 묵2리 마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마을회관 앞 진출입로를 지나야 하지만 도로 폭이 3m에 불과해 차량 이동은 물론 구급차나 소방차가 진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마을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해 왔고, 읍이 지난 7월 공사에 착수해 진출입로를 폭 4m, 연장 24m로 확장했다. 특히 이번 공사는 읍에서 가용할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수월하게 진행됐다. 이종수 묵2리 이장과 주민들이 공사 장비 및 인력 투입을 지원했고, 읍에서는 자재 구입과 토지주 협의를 통해 도로 확장에 필요한 토지를 무상으로 받으면서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읍 관계자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합심해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춘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경기도내 중소기업 70%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못 해” 맞춤형 지원 필요 22.11.09 다음글 용인특례시, ‘헌집 고쳐 새집으로’신갈오거리의 두꺼비 사랑 2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