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성산 야생동물 모두가 올겨울을 따스하게 보내고 내년 봄엔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기를 기원 -
▲26일 용인시 석성산 동절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및 환경정화 활동
26일 용인시 석성산에서 동절기 야생동물 먹이 주기 및 환경정화 활동으로 야생동물의 겨울나기를 위해 먹이 주기와 등산로의 쓰레기 줍기 행사를 김윤후장군 기념사업회(상임대표 이동섭)가 주관하고 (사)환경21연대 중앙회에서 후원하였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은 크게 항온 동물과 변온 동물로 나눌 수 있다.
항온 동물의 곰, 다람쥐, 너구리, 고슴도치, 박쥐 등은 겨울잠을 자기 전, 먹이를 충분히 먹거나 먹이를 따로 모아둔다. 더 나아가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최소한의 호흡과 심장박동을 한다.
하지만 변온 동물은 개구리, 뱀 등이 외부 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할 필요가 없다. 따로 에너지를 비축하는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변온 동물은 겨울잠을 자는 동안 호흡이 나 심장박동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은 월동하기 전에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해야 하고 겨울잠을 자지 않는 동물 멧돼지, 산양, 고라니 등은 겨울 내에 먹이가 부족하여 생명유지가 어려움이 있어 농작물이나 사람이 사는 도시지역까지 침몰하는 사태를 가져오며 때로는 사람의 생명을 위태롭기까지 하다.
▲26일 용인시 석성산 동절기 쓰레기줍기 행사
용인시 김윤후 장군 기념사업회원 및 환경21연대 중앙회회원 들이 뜻을 모아 석성산 동측(백령사 부근) 뒷산에서 동절기 야생먹이 주기 행사를 가졌으며, 또한 등산로 주변의 비닐봉지, 기타 쓰레기를 줍는 행사로 다 함께하는 마음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ㄱ” 씨는 “모처럼 맑은 공기도 마시고 야생동물에 먹이도 주고 쓰레기 줍기등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며 석성산을 지키는 야생동물에게 배고픔을 해소하게 되어 마음이 흡족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참석자는 따스한 내년 봄에 새싹과 함께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