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내 무량판 구조 공동주택 건설 현장 등 18곳‘ 부실시공 없음 ’확인 -
▲안전진단전문기관 관계자들이 관내 공동주택의 철근 누락 및 콘크리트 강도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내 무량판 구조 공동주택 건설현장과 준공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2017년 이후 무량판구조를 채택한 민간아파트 전수조사 계획에 따라 지역 내 공동주택 공사 현장 2곳과 준공된 16곳에 대해 지난 8월부터 약 2개월 동안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점검 항목은 ▲전단보강설계의 적정성 ▲전단보강근에 대한 구조계산서와 구조도면 일치 여부 ▲전단보강근 배근상태 ▲콘크리트 압축강도의 비파괴검사를 통한 보수보강 필요 여부를 확인했다.
현장점검은 용인특례시와 안전진단전문기관,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들이 직접 입회했고, 점검 결과는 국토안전관리원의 검증 절차도 진행해 신뢰도를 높였다.
조사 결과 지역 내 공동주택 현장과 준공된 건물에서는 철근 누락이 발견되지 않았고, 콘크리트 강도도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앞서 7월 17일 ‘용인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반’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약 한달 동안 지역 내 공동주택 공사현장 20곳을 대상으로 ▲건설안전 ▲설계·시공 ▲품질관리 등 안전 여부를 확인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추후 발표되는 정부의 공동주택 안전 강화를 위한 방안에 발 맞춰 공동주택 시공품질을 확인하겠다”며 “공동주택의 안정성을 확보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건설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