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공영버스터미널 등 신규 착공 현장 7곳…근로자 안전사고 예방 관리 당부 -
▲용인특례시가 지난 8일 용인공영버스터미널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했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공공건축 현장의 근로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안전을 강화해나가기 위해 이달부터 순회 교육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최근 착공한 공공건축 공사 현장과 사고 위험이 큰 종류의 공사 현장 7곳이다.
발주청으로서 근로자들이 공공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느끼도록 격려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려는 조치다.
지난 8일 처인구 마평동 용인공영버스터미널 현장에서 진행된 첫 교육에는 공사감독과 현장 근로자, 감리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시 관계자가 안전보건 수칙 준수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하고 시의 안전보건 시책을 소개했다. 또 근로자와 격의 없이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재건축 공사의 현재 공정률은 10%다.
시는 앞으로 보훈회관 신축공사, 용인시 창의과학도서관 신축공사 등을 찾아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건설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의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려는 강한 의지를 전하기 위해 직접 현장으로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시기별, 공사 종류별 적합한 내용을 발굴해 내실있는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공공건축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방안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근로자 부조리 신고시스템과 현장 CCTV 관제시스템을 도입하고 안전사고 및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모니터링하는 등 안전한 건설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