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ㆍ지역아동센터 420명 비만도 24.6에서 23.1로…재참여 희망 91.5% -
▲건강한 돌봄놀이터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3개구 보건소에서 진행한 '2022년 건강한 돌봄놀이터' 참여 아동 비만도가 24.6에서 23.1까지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 신체활동 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비만도와 건강습관 평가, 영양ㆍ신체 활동 교육 등으로 구성돼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초등학교 10곳, 지역아동센터 3곳 등 초등학생 420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참여 전후 참여아동들의 신체 계측 결과 비만지수는 평균 24.6에서 23.1로 낮아졌다.
신체활동 지식은 평균 70.2점에서 78.4점까지 올랐고, 영양 지식도 평균 77.8점에서 88.3점까지 높아졌다.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선 참여 아동 91.5%가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했고, 초등학교ㆍ지역아동센터 담당자들도 92.8%가 재참여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시 관계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아동 비만 위험이 늘어났지만, 건강한 돌봄놀이터가 아동 비만을 낮추는 성과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성장기 아동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