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15일 ‘제2회 기회의 경기 제안공모 2022’ 최종 본선
- 정태원씨 제안, ‘교육용 키오스크를 활용한 맞춤형 구급서비스 제공’ 1등
- 입상한 3건의 정책 아이디어, 도 직접 실시 및 타 시․군에 전파
▲기회의경기 제안공모 시상식(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실시한 대국민 정책제안 경진대회 ‘제2회 기회의 경기 제안공모 2022’에서 정태원씨의 ‘교육용 키오스크를 활용한 맞춤형 구급서비스 제공’이 1등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제2회 기회의 경기 제안공모 2022’ 본선 심사를 열고 교육용 키오스크를 활용한 맞춤형 구급서비스 제공 등 3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제2회 기회의 경기 제안공모’는 전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경기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견주는 대회로서, 제1회 제안공모는 올해 7월에 개최한 바 있다.
이날 본선에서는 접수된 358건의 제안 가운데 실무심사를 거쳐 최종 채택된 3건의 제안이 대결을 펼쳤으며, 전문가심사(60%)와 온라인 청중평가단(30%) 및 사전 여론조사(10%)의 점수를 합산해 우열을 가렸다.
1등을 차지한 정태원씨의 ‘교육용 키오스크를 활용한 맞춤형 구급서비스 제공’은 중증질환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119신고 시 맞춤형으로 대응 가능한 119안심콜 서비스를 대상자들에게 교육․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담고 있다. 정태원씨는 119안심콜 서비스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기존 노인복지관이나 도서관 등에 보급됐거나 앞으로 보급할 교육용·체험용 키오스크에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이 제안은 취약 계층에게 119안심콜 서비스에 관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사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박정철씨가 제안한 ‘자연재해 공동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재난대응시스템 구축’이 2등을 ▲김화중씨의 ‘관리비 체납자에 대한 조치개선 등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개정’이 3등을 차지했다.
상금은 심사점수에 따라 1등에게는 상금 200만 원, 동일한 점수 구간에 해당하는 2등과 3등에게는 각 5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높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제안들이 채택됐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기회의 경기가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선정된 제안은 경기도 해당부서 검토를 통해 정책으로 반영하거나, 경기도 전역에서 실시될 수 있도록 각 시·군에 전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