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강좌 ‘역사-공감(共感)’ 안내 포스터(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 ‘역사-공감(共感)’이 오는 26일 용인시박물관에서 열린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마련한 이번 강좌는 용인시박물관 소장유물인 ‘부모은중경 (父母恩重經)’에 담긴 의미와 역사적 가치에 대해 함께 살펴보는 자리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373호인 부모은중경은 부모의 은혜가 한량없이 크고 깊음을 설명하고, 그 은혜에 보답할 것을 가르치는 경전이다.
1591년(선조 24년)에 용인 광교산 화엄굴에서 간행된 목판본으로, 현존하는 판본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날 강의에는 불교문화재 전문가인 오세덕 교수(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가 강사로 참여해 조선시대 효와 관련된 내용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좌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21일부터 용인시 통합예약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resve)에서 신청하면 된다.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30명)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가치 있는 소장유물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