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 내 소통강화와 갈등 예방·관리를 위한 감찰업무 담당자 업무 방향 제시
- 참석자들, 처벌·문제해결 위주가 아닌 예방중심의 감찰 활동 필요 공감
▲경기북부 감찰업무담당자 워크숍(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고덕근)는 지난 6~7일 양일간 연천군 백학자유로리조트에서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경기북부 소방서 감찰업무담당자 직무교육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직무교육은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직장 내 갑질, 성비위, 음주운전 등 중점비위 예방·대응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조직 변화에 발맞춘 감찰업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북부소방재난본부 및 경기북부 11개 소방서 감찰업무 담당자 등 31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어울림교육개발원 배정애 원장을 강사로 초청해 ‘괴롭힘은 반드시 상처를 남긴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 직장 내 소통강화의 필요성과 갈등 예방 및 관리 방법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법무분야 경력채용으로 선발된 북부소방재난본부 소속 윤성훈 소방경이 ‘이해충돌방지법 교육’을 진행, 감찰업무에 대해 전문적이면서도 쉽게 설명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이종충 소방행정기획과장 주재로 주요 민원 및 비위 사건 등에 대한 의견 개진과 더불어, 사례 중심의 조사기법을 공유하고 직장문화 개선을 위한 열띤 토론이 이루어지는 등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고덕근 본부장은 “이번 교육으로 조직문화 개선과 북부본부의 미래전략을 고민할 수 있었다”라며 “최근 북부본부의 권한·기능의 강화가 추진되고 있는 만큼, 각 소방관서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부각되고 있는 조직 내 세대 갈등으로 빚어지는 갑질과 이해충돌 등으로 인한 비위 발생에 대해 “처벌과 문제해결 위주가 아닌 예방중심의 감찰이 필요하다”라며 감찰업무담당자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